2012년 8월 1일 수요일

당신에게 어머니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안증회/어머니하나님/하나님의교회)

안상홍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이 숨쉬는 하나님의 교회

6천년의 기나긴 세월...인내하시고..희생하시며...참아주신.....
하늘어머니~~
당신의 사랑과 희생으로 나음을 입을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저희 곁에 계심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문자메시지



집에서 모처럼 편히 쉬고 있는데 엄마가 불렀습니다.


“왜요?”

“문자, 문자메시지….”

“문자메시지가 왜요?”


언제부턴가 아버지 어머니와 대화하는 게 뜸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새벽에 일 나가서 늦게 들어오시고, 어머니도 일을 하시기 때문에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들어와 조금 쉬다 잠이 들면 그제야 부모님이 들어오시다 보니 가족끼리 서로 대면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늘 그렇게 되풀이되는 일상 속에서 자연히 대화는 줄고, 서로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족의 모습은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광경이었죠.
그래서인지 어머니가 건네는 말에 퉁명스럽게 답하고 말았습니다.


“응…. 이거 어떻게 보내냐?”


어머니는 저의 냉랭한 말투에 애써 웃으며 말씀하셨지만, 저는 계속 퉁명스런 말투로 마지못해 문자메시지 보내는 법을 가르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자, 보세요. 편지 그림 클릭한 다음에….”

“클릭이 뭐니?”

“아, 그게… 하여튼 그거 누른 다음에.”

“어. 그 다음에?”

“여기 보이는 대로 따라하시면 되요. 여기 있잖아요, 메시지 보내기.”


문자메시지를 보내려면 1번을 눌러야 하는데 어머니는 2번을 누르셨습니다.


“저 시간 없어요. 잘 좀 해보세요. 다시 보내기 누르시고….”

“눌렀다.”

“그 다음에 수신번호 입력하고.”

“응? 어떻게?”


갈팡질팡하시는 어머니 모습에 저는 결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아, 진짜. 여기 핸드폰에 적혀 있는 대로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수신자 번호가 뭐예요? 누구한테 보내시는 거냐고요.”

“좋게 설명하면 되지.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설명을 해드려도 모르니까 그렇죠. 자, 다시 해보세요.”


다시 설명을 해드렸지만 어머니는 또 틀리고, 다시 가르쳐드려도 계속 틀리셨습니다.


“어머니.”

“왜?”

“그냥 포기하세요.”

“안 돼. 내 친구들은 다 하는데….”

“전 자러 갈랍니다. 엄마 혼자서 하세요.”


휴대폰을 붙잡고 계시는 어머니를 뒤로한 채 저는 제 방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방문을 닫자마자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이렇게 돌아서서 후회할 줄 알면서 비수 같은 말들을 쏟아버린 나.



어머니는 내게 한글을 가르쳐주셨고, 숫자를 가르쳐주셨고,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그리고 사랑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어머니는 내게 그렇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며 잘 못해도 서툴러도 오래 참고 기다려주셨는데, 왜 나는 그까짓 문자메시지 보내는 법 하나 제대로 가르쳐드리지 못했는지.



심한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을 때 휴대폰 진동소리가 ‘드르륵’ 하고 울렸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손가락질하며 떠난다 해도 끝까지 나를 지켜주실 단 한 사람, 그분이 보낸 문자메시지였습니다.


“아들 사랑헤.”

댓글 3개:

  1. 너무 감동적입니다. 역시 어머니의 사랑은 헤아릴 수 없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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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글
    1. 저도요.. 가슴이 찡하고 아프면서 죄송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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